“연봉 3억원 외국인 청년들, 서울 최고라고”…사상 첫 기록 나온 이유

“연봉 3억원 외국인 청년들, 서울 최고라고”…사상 첫 기록 나온 이유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8-04 20:07
수정 2026-08-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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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년 연속 ‘글로벌 MZ 최애 도시’
성수·광장시장·도심 산까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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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페스티벌 촛불정원 모습. 서울시 자료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촛불정원 모습. 서울시 자료


서울이 미국 여행전문매체 평가에서 5년 연속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다. 같은 부문에서 한 도시가 5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연속 수상 도시에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 특별상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순위는 서울에 이어 더블린, 홍콩, 런던, 아테네 순이었다.

올해 12회째인 더 트래지스는 미국 비즈니스 여행매체 ‘글로벌 트래블러’의 모회사인 FX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최한다. 순위는 25~40세 비즈니스 여행객의 독자 투표로 정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약 21만 달러(약 3억원)다.

시는 구매력이 높은 비즈니스 여행객이 직접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관광과 업무를 한 여행에서 결합하는 ‘블레저’(Bleisure)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쇼핑·미식·문화·자연 콘텐츠가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서울 관광의 강점으로는 한 도시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성수동의 팝업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 광장시장의 K푸드, 홍대·을지로의 음악과 골목문화, 동묘의 빈티지 쇼핑 등을 한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북한산·북악산·아차산 등에서 산행과 조망을 즐길 수 있어 쇼핑과 미식, 문화뿐 아니라 자연까지 하나의 여행 동선에 묶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도 기존 대표 관광지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시장과 문화공간, 도심 산행 명소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서울AI재단 분석 결과 지난해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했다. 성수·홍대 등 생활문화 공간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도심 산까지 외국인 관광 동선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다른 글로벌 여행 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와 미국 여행전문매체 콘데나스트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에서 각각 세계 1위에 올랐다.

국제회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IA) 집계에서 지난해 서울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은 317건으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늘리고 국제회의·전시 분야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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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에 ‘붉은 벽돌 건축물’로 구성된 아뜰리에길 모습. 성동구 제공
성동구 성수동에 ‘붉은 벽돌 건축물’로 구성된 아뜰리에길 모습.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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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서울신문DB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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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한옥마을의 모습.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현대식 한옥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명소다. 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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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의 ‘2026 더 트래지스’에서 받은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수상 트로피. 서울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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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2026 더 트래지스’에서 5년 연속 수상으로 받은 ‘퀸트 스테이터스’ 특별상 트로피.  서울시 자료
서울이 ‘2026 더 트래지스’에서 5년 연속 수상으로 받은 ‘퀸트 스테이터스’ 특별상 트로피. 서울시 자료
세줄 요약
  • 서울, 글로벌 MZ 선호 도시 5년 연속 1위
  • 고소득 비즈니스 여행객 투표 결과, 도시 매력 입증
  • 성수·광장시장·북한산 등 관광 동선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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