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 살해당한 27만 인플루언서…말다툼이 부른 ‘비극적 살인’, 英 충격

동료에 살해당한 27만 인플루언서…말다툼이 부른 ‘비극적 살인’, 英 충격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4-27 05:57
수정 2026-04-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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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클럽 앞 인플루언서 말다툼, 차량 돌진으로 비극
  • 클라우디아 글램 사망, 동료 캐링턴에 살인 혐의 추가 예정
  • 음주 운전 정황과 추가 피해자 발생, 현지 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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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플루언서 클라우디아 글램(오른쪽)이 인플루언서 가브리엘 캐링턴(왼쪽)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캐링턴·글램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의 인플루언서 클라우디아 글램(오른쪽)이 인플루언서 가브리엘 캐링턴(왼쪽)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캐링턴·글램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언쟁을 벌이다 이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있는 한 클럽 앞에서 차에 치여 병원에서 치료받던 인플루언서 클라우디아 글램(32·여)이 이날 사망했다.

런던경찰청은 글램이 지난 19일 오전 4시 30분쯤 런던 소호 지역에 있는 클럽 인근에서 또 다른 인플루언서 가브리엘 캐링턴(29·여)과 격렬한 언쟁을 벌이다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이 포착된 영상에는 캐링턴이 분을 참지 못한 채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 올라탄 뒤 글램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음주 상태였으며, 이 과정에서 글램 외에도 남성 1명이 중상을,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런던경찰청은 “비극적인 소식을 접한 글램의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애초 캐링턴에 대해 살인미수, 고의에 의한 중상해, 폭행치상, 위험 운전 및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했으나, 글램이 사망함에 따라 살인죄를 추가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벌어진 싸움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자 현지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글램과 캐링턴은 각각 27만명, 36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캐링턴은 2013년 영국의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The X-Factor)에 출연해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캐링턴은 지난 21일 법정에 출석해 본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질문에만 답했으며, 팬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그는 다음 달 19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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