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바이든 조롱 사진에 ‘깔깔’…“트럼프 환심 사려 아부” [포착] (영상)

다카이치, 바이든 조롱 사진에 ‘깔깔’…“트럼프 환심 사려 아부” [포착] (영상)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3-22 13:38
수정 2026-03-22 1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백악관 ‘대통령 명예 거리’ 구경한 다카이치
바이든 ‘오토펜’ 사진에 활짝…MAGA ‘환호’
日선 싸늘한 반응도…“바이든 조롱 동조한 것”

이미지 확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이미지 확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 앞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비열한 태도를 보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는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

이 사진은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 등이 있는 백악관 업무동인 웨스트윙 주랑(柱廊·colonnade)에 조성된 ‘대통령 명예의 거리’(Presidential Walk of Fame)에 걸린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 사진이 나란히 있는 기념 공간을 만들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을 걸었다.

이미지 확대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 사진이 나란히 있는 기념 공간을 만들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을 걸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백악관에 역대 대통령 사진이 나란히 있는 기념 공간을 만들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오토펜’(Autopen·자동 서명기) 사진을 걸었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너무 고령인 데다 인지력이 약화해 주요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판단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주변 인사들이 오토펜을 이용해 정책 결정을 좌지우지했다는 주장을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제기해 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진 대신 오토펜 사진을 넣은 것은 이런 의혹을 부각하는 동시에 노골적으로 그를 조롱하고 비난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경내를 둘러보면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백악관 엑스(X) 캡처


영상을 보면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역대 대통령 사진을 보더니 바이든 전 대통령 차례가 되자 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큰 웃음을 지었다. 통역인 다카오 스나오 외무성 일미지위협정실장도 미소를 띠고 있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0일 백악관이 ‘일본 총리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53초 분량의 영상에 등장하는 모습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MAGA) 진영은 이런 다카이치 총리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 세계가 조 바이든을 비웃었다” 등의 문구와 함께 SNS에 올리면서 빠르게 확산시켰다.

“트럼프 환심 사려고 결례 저질러” 비판 나와
이미지 확대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일본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일본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뉴시스


그러나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이런 행동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던 나머지 전직 국가수반인 바이든 전 대통령에 결례를 저지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코니시 히로유키 참의원(상원) 의원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트럼프 대통령이 오토펜 그림으로 바꿔치기한 것을 보고 다카이치 총리가 온몸으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며 “적어도 못 본 척이라도 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미국 국민 여러분께 죄송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입헌민주당 소속 카바사와 요헤이 지바시의회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초상화를 보고 비웃는 다카이치 총리”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인간적으로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5일 중구에서 열린 탁구대회와 줄넘기대회 현장을 잇달아 찾아 생활체육 동호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무학봉체육관에서는 ‘제25회 중구청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중구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경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중구탁구협회는 현재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중구구민회관에서는 ‘제4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배 줄넘기 한마당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치열한 왕중왕전 등을 치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 특히 서울시줄넘기협회 어린이 시범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경기장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재 중구줄넘기협회 산하에는 14개의 클럽이 활발히 참여하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 대회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고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생활체육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탁구와 줄넘기는 다양한 연령층이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주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말 생활체육 현장 찾아 주민들과 소통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장소를 타국 정상에게 보여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급한 의도를 알고 있을 테니 보통이라면 반응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겠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오히려 바이든 전 대통령 조롱에 동조하며 맞장구쳤다”, “너무나도 끔찍해서 처음에는 인공지능(AI)인 줄 알았다. 진심으로 저질스럽고 비열하다. 부끄러운 줄 모른다” 등 다카이치 총리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다수 나오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트럼프가 바이든 대통령 사진 대신 걸어놓은 것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