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원외교 기지’ 워싱턴DC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한미 의원외교 기지’ 워싱턴DC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4-04-17 13:44
수정 2024-04-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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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 등 여야 대표단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 등 여야 대표단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연방·주 상하원 의회, 양국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창구가 되길 바랍니다”(김진표 국회의장)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 한미 의회 교류의 전진 기지가 될 장소가 16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김진표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단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미 연방의원들과 싱크탱크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현판식을 개최했다. 미 의회에서 약 3km 떨어진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 건물에 마련된 센터는 현지에서 우리 국회의 대미 외교를 지원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근 대미 투자를 늘리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미 의회 입법에서 받는 영향이 커진 만큼 의원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공간이다.

김 의장은 현판식에서 “한미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서 동맹을 보다 강화하고 세계적인 도전 과제들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싱크탱크, 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참신한 의제를 발굴하고 양국 의회와 정부기관, 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한미 협력의 실질적인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6월 제22대 국회가 회기를 시작하면 한미의원연맹을 발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세스 몰턴, 그레그 스탠턴, 가베 아모 하원의원, 공화당 로버트 위트먼, 워렌 데이비드슨, 나다니엘 모란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 친한파 의원들이 참석했다.

여야 방미단은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의원으로 구성됐다.

리셉션 축사에 나선 한국계 영 김 하원 인도태평양소위원장(공화)은 “내 우선 순위는 한국을 포함해 우리의 가장 굳건한 동맹들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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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인사말에서 “미 의원들에게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겠다”며 흑연 공급망 관련 FEOC(해외우려기관)에 대한 신중한 검토,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차별 없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 한국인 전문직 비자 신설 법안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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