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회사 이름 바뀐다…회사명 고위 간부도 아직 몰라”

“페이스북 회사 이름 바뀐다…회사명 고위 간부도 아직 몰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20 14:11
수정 2021-10-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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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기업으로 초점 이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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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내주 회사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버스 전략 강화를 위해서다.

새로운 이름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 개최되는 연례 콘퍼런스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그 이전에 공개될 수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과 같이 모회사 산하로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규 사명은 사내에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고위 간부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플랫폼인 ‘호라이즌(HORIZON)’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결정은 단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서 역할을 넘어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하고 최근 사측에 닥친 잇따른 악재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 “미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최근 페이스북은 내부 고발사건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 의회에서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IT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페이스북이 SNS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 사업에 별도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앞으로 메타버스 크게 주목될 것”페이스북은 메타버스가 차세대 세상을 이끌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융합 세계로 가상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공간이다.

저커버그 CEO는 앞서 매체와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사람들이 주로 생각하는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 메타버스가 크게 주목될 것”이라며 “모바일인터넷 이후 향후 인터넷이 나아갈 방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페이스북은 차세대 기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직원 1만명 이상이 증강현실(AR) 안경 등 제품을 만들고 있고, 최근 안경업체 룩소티카와 손잡고 AR 스마트안경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중순에는 사내 메타버스 전담팀을 새로 꾸렸고, 최근 VR·AR 책임자 앤드루 보즈워스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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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메타버스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서 1만명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는 대규모 채용계획도 내놓으면서 적극적인 인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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