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사망자 최소 62명으로 늘어

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사망자 최소 62명으로 늘어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05 11:02
수정 2021-09-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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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 폭우로 침수된 미 필라델피아 차량
허리케인 ‘아이다’ 폭우로 침수된 미 필라델피아 차량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아이다가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역의 차량이 물에 잠긴 채 방치돼 있다. AP 연합뉴스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가 최소 62명으로 늘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다가 집중호우를 뿌리고 홍수가 발생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4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집계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와 코네티컷주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저지주에서만 여전히 4명이 실종 상태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 남부의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전력망이 끊긴 가운데 6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포함해 루이지애나주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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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다’로 침수된 미 뉴저지주 야구장
허리케인 ‘아이다’로 침수된 미 뉴저지주 야구장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홍수 피해지역인 미국 뉴저지주 브리지워터의 야구장 일부분이 인근 강 범람으로 침수된 2일(현지시간) 모습. 지난달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 아이다는 뉴욕과 뉴저지 등 북동부 일대를 강타했다. 지금까지 아이다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2명으로 집계됐다. 맥사 테크놀로지스 제공. AP 연합뉴스
허리케인의 간접 영향을 받은 사망 사건도 발생했다.

발전기와 차량 에어컨 가동 급증으로 휘발유 품귀 현상이 벌어져 주유소에서 차량들의 대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일 뉴올리언스 교외의 주유소에서 대기 중이던 한 남성이 말다툼 끝에 20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7일 뉴저지주 맨빌, 뉴욕 퀸스를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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