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FBI 요원, 미 국회의사당 폭동 주도 혐의

전직 FBI 요원, 미 국회의사당 폭동 주도 혐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2-12 17:07
수정 2021-02-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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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의사당 건물.  AP 연합뉴스
미국 의회의사당 건물.
AP 연합뉴스

미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를 주도한 핵심 인물로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지목됐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검찰은 해군 정보 장교 출신이자 전직 FBI 요원인 토마스 에드워드 칼드웰(66)이 반정부 민병대 단체들과 접촉하고 폭동 참여자들을 조직화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칼드웰은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벌인 의사당 난입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당시 폭동 참가자 4명과 의사당 경비를 서던 경찰 1명이 숨졌다.

검찰은 칼드웰이 폭동을 수 주 앞두고 친 트럼프 시위를 폭력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칼드웰은 버지니아주 자택에 반정부 단체 회원을 초대해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또 도주를 위한 팀 구성이나 워싱턴DC 포토맥강 무기 은닉 등을 제안하고 정적 등을 대상으로 한 살해 명단을 만드는 한편, 일부 무기류를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드웰의 변호인은 칼드웰이 의사당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이번 사태의 희생양이 됐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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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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