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 기숙학교서 가혹행위 시달려” 패리스 힐튼 ‘눈물’

“10대 시절 기숙학교서 가혹행위 시달려” 패리스 힐튼 ‘눈물’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09 16:38
수정 2021-02-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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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주의회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그룹 가문의 일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39)이 10대 시절인 1990년대에 기숙학교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렸다고 진술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02-09 솔트레이크시티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주의회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그룹 가문의 일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39)이 10대 시절인 1990년대에 기숙학교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렸다고 진술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02-09 솔트레이크시티 AP 연합뉴스
힐튼, 주의회 청문회 출석해 진술
감독 강화 법안 만장일치 통과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 그룹 가문의 일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이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가혹행위에 시달렸다고 의회에서 진술했다.

힐튼은 기숙학교에서의 가혹행위가 문제시되면서 이들 학교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유타주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이렇게 진술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7세에 11개월 동안 프로보 캐니언 기숙학교를 다닌 힐튼은 학교에서 정신적, 육체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힐튼은 학교 직원들이 자신을 폭행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을 먹도록 한 데다, 벌로 의복 없이 독방에 감금했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힐튼은 “너무 개인적인 일을 말하는 것은 여전히 무섭다”면서 “그러나 나와 다른 사람들이 겪은 학대를 경험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39세의 힐튼은 기숙학교에서의 처우가 정신적 외상을 낳아 수년 동안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힐튼이 지지한 법안은 청소년 기숙 및 치료 시설에 대해 당국의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힐튼과 다른 증언자들의 진술 이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힐튼이 다녔던 학교는 2000년 매각됐다. 현재 재단은 매입 이전 발생한 일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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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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