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처럼...트럼프 지지단체도 테러단체 지정

알카에다처럼...트럼프 지지단체도 테러단체 지정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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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1-26 11:12
수정 2021-0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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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프라우드 보이스는 위험단체”
백인우월주의 추종...의회난동 사태 주도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AP 연합뉴스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AP 연합뉴스
의회 난동 사태에 개입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단체가 캐나다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됐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의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제안을 통과시켰다. 신민당이 발의한 이번 테러단체 지정안은 ‘프라우드 보이스’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백인우월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한 초당적 대응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징적인 조치이지만, 정부가 이 단체를 감시하고, 각종 정보나 증거를 수집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2016년 조직된 백인 우월주의단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자들로 꼽힌다. 이 단체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에서도 소속 회원 5명이 2017년에 원주민을 대상으로 혐오범죄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지난 6일 의회 난동 사태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다시한번 여론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캐나다에서는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수십개 단체가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가운데 이번 의회의 결정으로 트럼프 지지단체도 이들 이슬람 극단세력과 같은 위험 대상에 오르게 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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