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정장일색 참석자 속 손뜨개 장갑…취임식 ‘밈’ 된 샌더스

[포착] 정장일색 참석자 속 손뜨개 장갑…취임식 ‘밈’ 된 샌더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21 13:28
수정 2021-0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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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등산점퍼에 털장갑 껴
추위 고려한 실용적인 패션
온라인서 폭발적인 밈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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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F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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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털장갑을 끼고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털장갑을 끼고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각계 고위급 인사들이 명품 정장을 차려입고 총출동하는 대통령 취임식에 알록달록 손뜨개질한 털장갑을 끼고 등장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미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벌써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샌더스 의원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 ‘밈’(meme) 열풍이 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SNS에는 샌더스 의원이 취임식장 의자에 홀로 앉아있는 장면을 비둘기가 있는 한적한 공원, 지하철 좌석, 핫도그 트럭 등에 합성한 사진이 “패션 아이콘, 버니 샌더스”라며 웃음을 주고 있다. 길거리에서 샌더스가 홀로 ‘의료 개혁’ 문구가 적힌 좌판에 앉아 있는 합성 사진도 눈에 띄었다. 샌더스 지지자 공식 계정인 ‘피플 포 버니’에서는 밈 경연 대회를 개최 중이다.

샌더스가 이날 취임식에 꼭 끼고 나온 장갑은 2년 전 한 지지자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몬트 지역 교사인 젠 엘리스는 이날 NBC 방송에 “스웨터 털실을 풀어 장갑을 떴는데 장갑을 끼고 나와 너무나 영광”이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샌더스는 이날 베이지색의 모자 달린 등산점퍼를 턱밑까지 여미고 취임식에 참석했다. 고어텍스 소재의 점퍼에 알록달록한 줄무늬 털장갑을 매치했다. 샌더스는 휴대폰 카메라로 취임식 장면을 찍거나 다른 참석자에게 인사할 때를 빼놓고는 장갑을 꼭 끼고 있었다.

샌더스는 취임식 이후 CBS 뉴스에 출연해 “(지역구인) 버몬트에서는 따뜻하게 입는다. 우리는 추위가 어떤 건지 알고 있다. 멋진 패션에 대해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다. 이게 오늘 내가 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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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밈 사진. 트위터
버니 샌더스 밈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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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F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AFP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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