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케이팅 경기장에 나타난 ‘핑크색 튀튀’ 정체

평창 스케이팅 경기장에 나타난 ‘핑크색 튀튀’ 정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2-24 14:54
수정 2018-02-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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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24·서울시청)이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핑크색 튀튀 프로기행러 마크 로버츠
핑크색 튀튀 프로기행러 마크 로버츠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한 외국인 남성이 빙판 위로 난입해 옷을 벗고 핑크색 튀튀(발레할 때 입는 주름 치마) 복장으로 발레 동작을 취하다 넘어졌다. 가슴과 배엔 ‘PEACE’(평화)+‘LOVE’(사랑)이라고 적혀 있었다.

운영요원에 의해 끌려간 남성의 정체에 대해 야후스포츠와 폭스스포츠 등은 이 남성이 2013년 자신의 기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스트리킹하라! 도저히 옷 입고는 못 있는 남자’를 제작한 영국인 마크 로버츠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슈퍼볼 당시 재닛 잭슨과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유명한 하프타임 쇼 직후에도 경기장에 반 나체로 난입한 로버츠는 그간 22개국에서 561번 스트리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행을 하는 이유에 대해 “경기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이 열광한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에너지다. 경기 중에는 하지 않는다. 경기를 방해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프로”라고 나름의 원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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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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