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성범죄 해고자 작년만 124명

국제구호단체 성범죄 해고자 작년만 124명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8-02-22 22:42
수정 2018-02-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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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캠페인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국제구호단체들이 지난해 총 124명을 성 문제에 관한 비위로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16개 주요 국제구호단체를 대상으로 한 성 비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노르웨이난민협의회(NRC)의 경우 성적 학대나 희롱, 착취로 지난해 5명을 해고했다.

덴마크난민협의회(DRC)도 12명을 내보냈다. 케어인터내셔널은 11명을 해고했고 다른 4명은 스스로 회사를 떠났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 14일 조직 내 성희롱과 성폭력 관련 24건을 적발했다면서 직원 19명을 해고한 바 있다.

옥스팜은 직원들의 성매매 스캔들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옥스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검토하고 있다. 후원을 취소한 개인 회원들도 지난 10여일 동안 약 7000명에 이른다. 직원 5000여명, 자원봉사자 2만 7000여명, 지지자 80만명 등을 보유한 거대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각국 정부와 공공 기관, 개인 등의 기부로 연간 약 7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이듬해인 2011년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던 옥스팜 소장 등 구호 대원들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결국 4명이 해고되고 3명이 사표를 냈다.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옥스팜 이외의 다른 단체들에 대한 조사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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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8-02-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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