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코미 대화 녹음테이프’ 확인 거부

백악관, ‘트럼프-코미 대화 녹음테이프’ 확인 거부

입력 2017-05-16 07:14
수정 2017-05-16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해임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간의 일대일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거듭 함구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주일 뒤인 지난 1월 27일 백악관 만찬 등에서의 ‘민감한’ 대화가 녹음돼있음을 시사한 데 대해 녹음테이프의 존재와 공개 여부 등을 기자들이 묻자 “대통령은 자기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녹음테이프가 있으면 제출하라는 의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나 백악관이나 녹음테이프의 존재 여부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전략을 이어가는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FBI의 코미 전 국장을 지난 9일 전격 해임한 데 이어 만찬 대화 내용을 둘러싼 발언이 엇갈리자 12일 트위터에 “코미는 언론에 정보를 흘리기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대화 내용을 담은 테이프들이 없길 바라야 할 것”이라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등 대화에서 코미 전 국장이 FBI 국장직 유지를 청탁하면서 자신은 FBI의 수사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반면 코미 전 국장 측은 이 만찬에서 충성맹세를 강요받았으나 코미가 거절했다고 맞섰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지난 12일에도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대화했다. 대통령은 그것에 더 추가할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있다면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 척 슈머(뉴욕) 상원 원내대표도 녹음테이프가 존재한다면 “대통령은 즉시 제출해야 한다. 만약 그런 테이프가 없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과 미국인들에게 오도를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