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19년 3월까지 EU 탈퇴 공식 통보

영국, 2019년 3월까지 EU 탈퇴 공식 통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29 22:20
수정 2017-03-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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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한솥밥’ 영국·EU 2년 뒤 결별…브렉시트 절차 개시 AFP 연합뉴스
‘44년 한솥밥’ 영국·EU 2년 뒤 결별…브렉시트 절차 개시
AFP 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29일 오후 1시 20분(현지시간) 지난해 6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즉 유럽연합, EU 탈퇴를 결정한 지 9개월 만에 EU에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팀 바로우 EU 주재 영국 대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나, 영국 정부 대표로 EU 탈퇴 결정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메이 영국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브렉시트를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영국은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2년 동안 EU와 협상한 뒤 2019년 3월까지 EU를 떠나게 되고,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더라도 자동 탈퇴한다.

EU는 오는 31일까지 협상 지침 초안을 마련한 뒤 다음 달 27일 장관급 회담을 거쳐 29일 EU 정상회의에서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본격 협상은 5월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U는 영국에 예산 분담금 약 72조 원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영국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어 협상은 초반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또 영국은 EU 탈퇴 협상과 더불어 영국과 EU 간의 포괄적 무역협정에 대한 협상을 연계시켜 협상 테이블에 상정한다는 계획이지만 EU는 탈퇴 협상이 우선이며 무역협정에 대한 협상은 영국의 예산 분담금 등이 정해진 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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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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