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석연휴 첫날 기상청 방문… 경주 지진 이후 ‘안전행보’

안철수, 추석연휴 첫날 기상청 방문… 경주 지진 이후 ‘안전행보’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9-14 14:42
수정 2016-09-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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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추석연휴 첫날인 14일 기상청을 방문해 지진 조기경보시스템과 연구현황 등을 점검하며 경주 지진 이후 ‘안전행보’를 이어나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미 정부 예산안이 넘어왔다고 해도 국회에서 증액하는 것들은 가능하다”면서 지진 조기경보와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예산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안전은 국민의당의 전공분야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한 적도 있다. 국민안전에 대해선 국민의당이 어느 당보다 앞장섰다”면서 “국회에서 필요한 예산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지각의 특성 연구를 확대해서 지진에 대비한 여러가지 기준들, 특히 강진의 기준들도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지진에 대한 대처와 관련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 여러분야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콘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안 전 대표는 ‘안전행보’를 이어나가며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는 13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우리나라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9월 12일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대책이 달라야 한다”면서 정부의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대선주자들 간의 경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기상청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양극단을 제외하고, 이젠 대한민국의 합리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사람들이 힘 합쳐야 위기 극복할 수 있다”면서 “방송으로 몇 분을 말씀 드린 것은 하나의 예다.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분들 많이 힘을 합쳐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전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같은 분들이 다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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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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