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부터 고교 근현대사 필수화…“군국주의 미화 우려”

日 2022년부터 고교 근현대사 필수화…“군국주의 미화 우려”

입력 2016-08-02 12:10
수정 2016-08-02 1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등학교 영어교육도 강화…5학년부터 의무화에 교육시간도 늘려

일본 정부는 일본사와 세계 근현대사를 통합한 역사교과를 신설, 2022년부터 고교생들에 대해 필수 과목으로 가르치는 등 역사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른 나라에 비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영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고 수업 시간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는 지난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 학습지도요령안을 마련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일 전했다.

우선 새 학습지도요령안은 고교 과정에서 일본과 세계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배우는 ‘역사종합’과 세계 문화와 방재대책 등을 포함한 ‘지리종합’을 필수과목으로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종합은 18세기 후반 이후를 중심으로 일본과 세계의 근현대사를 통해 역사의 전환점이나 국제관계 변화를 다룬다.

그러나 역사 교육 강화가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한 미화나 애국심 고취 등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군국주의화 움직임을 옹호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실제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그동안 일본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한 고교 역사교육 강화 요구가 이어져 왔다.

현재 일본 고교에선 세계사가 필수과목이고, 일본사와 지리는 선택 과목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선거에서 적용된 선거권자 연령 하향 조정(20→18세)에 따라 고교생에게 정치 참여의 의미나 노동문제 등 사회 현안을 다루는 ‘공공(公共)’ 과목도 2022년부터 신설된다.

외국어 교육과 관련해 새 학습지도요령안은 초등 5~6학년생에게 그간 방과후 학습과 비슷한 개념인 ‘외국어 활동’(연 35교시)으로 가르쳤던 영어를 정식 ‘교과’로 격상하고 연간 수업 회수를 70교시로 늘리도록 했다. 주 2회 영어 수업을 하는 셈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의 경우 연간 35교시의 외국어 활동도 개설된다.

새 학습지도요령은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내용을 늘려 종전 창의성 함양을 내세웠던 ‘유토리(ゆとり, 여유) 교육’에서 탈피하는 것을 내세웠던 현행 지도요령의 방향을 유지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