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치프라스 결국 국민투표로…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속출

채권단-치프라스 결국 국민투표로…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속출

입력 2015-07-02 11:03
수정 2015-07-02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ECB, 그리스에 유동성 공급키로…국민투표까지 지속할듯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결국 국민투표를 향해 가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달 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동안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게 나왔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을 통해 채권단 제안과 관련한 찬반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며 국민에게 반대표를 던지라고 촉구했다.

치프라스 총리가 채권단의 제안을 일부 수정하면 수용할 수 있다고 채권단에 보낸 서한이 공개되면서 국민투표 취소 가능성도 나왔지만 그리스 정부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입장은 더욱 강경하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연방의회 연설에서 그리스 국민투표 이전에 협상은 없다고 다시 확인했다.

그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유로존 각국은 저마다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하고, 어떠한 대가를 치러서라도 (무원칙하게) 타협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부채 경감을 원하기 전에 먼저 경제 개혁부터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면서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강등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은 발표했다.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Caa3는 디폴트 가능성 있는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

앞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정크)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IMF의 채무를 갚지 못해 ‘기술적인 디폴트’에 빠진 그리스의 유동성 위기는 ECB의 채무 만기가 돌아오는 이달 20일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35억 유로(약 4조 4천억원) 규모의 ECB 채무를 갚지 못하면 전면적인 국가 디폴트에 빠질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유럽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에 ‘생명줄’인 긴급유동성지원(ELA)을 끊지 않기로 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 은행에 대한 ELA 한도를 890억 유로(약 110조6천억원)로 유지하기로 했다.

구제금융과 별개인 ELA는 시중 은행이 자금난을 겪을 우려가 있을 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각국 중앙은행이 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것으로 ECB가 평소 적용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유동성 위기가 고조된 그리스에서 예금 인출이 급격히 늘어나 대출기관들이 긴급 자금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어지자 ECB는 꾸준히 ELA 상한선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지자 ECB의 ELA 지원이 계속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