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린턴 “성장? 정치개혁 없인 지속 못 해”

美 클린턴 “성장? 정치개혁 없인 지속 못 해”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순방 중 몽골 민주화 포럼서 中겨냥 간접 비판

“정치 개혁이 담보되지 않은 경제적 성공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결국은 사회불안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방정식이다.”

몽골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민주화 운동가 국제포럼 연설에서 몽골의 민주화를 치켜세우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라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경제 침체와 정치적 불안 요소가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임을 알수 있다.

클린턴은 연설에서 “결사의 자유 등 노동자들의 보편적 권리를 부정하는 나라는 결국 생산성 저하와 노동계의 반발을 부르게 된다.”면서 “경제성장은 중산층을 낳고 이것이 국민의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는 만큼 결국에 가서는 정부가 지는 게임”이라고 말한 것으로 국무부가 이날 낸 자료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을 빙 둘러 ‘포위’하고 있는 나라들의 체제적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개방과 경제적 번영이 병행될 수 있다는 사실은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타이완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민주 사회는 엄청난 경제적 혜택을 향유해 왔다.”고 했다. 이어 “몽골의 경우만 하더라도 (민주화 이후) 국내총생산이 2배로 늘었다.”면서 “우리는 의회 선거와 경제 성장이 병행되는 현상을 이곳에서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은 “경제 개방과 언론자유의 폐쇄를 병행하는 국가들은 비용을 치르게 돼 있다.”며 “그런 접근법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말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0여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구가하다 최근 경기둔화에 빠진 중국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2012-07-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