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후안무치한 日…고교교과서 절반이상 ‘독도 일본땅’

갈수록 후안무치한 日…고교교과서 절반이상 ‘독도 일본땅’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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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위안부 성노예, 사실과 괴리”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한 일본 고교 교과서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는 등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다.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 간에 외교적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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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이 27일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발표한 검정 결과 고교 교과서 39종 중 절반 이상인 21종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3종이 늘어난 것이다. 종군 위안부와 관련해서는 검정을 신청한 역사 교과서 19종 중 12종이 기술했다. 실교출판의 일본사A는 위안소를 일본 군이 설치한 사실과 “많은 여성들을 일본군 병사의 성 상대인 위안부로 동원했다.”는 점을 기술했다.

이에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그릇된 역사관을 합리화하고 미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특히 이번 검정을 통과한 고교 교과서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여전히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다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참의원 예산위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쓰인 ‘일본군 성적 노예 문제’라는 표현과 관련해 정확하게 기술된 게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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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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