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법 개정 요구 인도 사회운동가, 시위 현장 가던 중 의문의 총격 피살

반부패법 개정 요구 인도 사회운동가, 시위 현장 가던 중 의문의 총격 피살

입력 2011-08-18 00:00
수정 2011-08-18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에서 반부패법 개정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하려던 30대 여성 사회운동가가 총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사회운동가 셀라 마수드(35)는 전날 마드야 프라데시 주도 보팔에서 자기 자동차 안에서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산림관리와 경찰에 수많은 정보 공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는 마수드는 피격 당시 반부패 운동가 안나 하자레에 대한 경찰 연행에 항의하는 시위 현장에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수드는 지난 1월 경찰관 한명이 자신을 괴롭힌다며 보팔 경찰 책임자에 편지를 쓰기도 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범행동기를 판단하기에 이르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정보공개법 시행 이후 사회운동가 10여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더 강력한 반부패법 제정을 위해 단식투쟁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구금됐다가 곧 이은 석방조치를 거부하고 감옥에서 단식에 들어간 하자레는 17일 경찰로부터 뉴델리의 한 운동장에서 7일 동안 단식투쟁을 허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상·하원 합동 총회에 출석한 만모한 싱 총리는 하자레가 자신의 주도로 만든 ‘로크팔’(힌디어로 옴부즈맨) 법안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그 법안은 “완전히 잘못 판단해 만든 것”이어서 의회 민주주의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로크팔 법안은 현재 해당 상임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자레 측은 총리와 고위사법관리들도 옴부즈맨 수사대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조항이 로크팔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측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2011-08-18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