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동생 추모식 자폭테러 18명 사상

아프간 대통령 동생 추모식 자폭테러 18명 사상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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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이복동생으로 지난 12일 경호원에게 암살당한 아메드 왈리 카르자이의 추모객을 겨냥한 자폭테러로 고위 성직자를 비롯한 3명이 숨졌다.

아프간 칸다하르주 관리들은 14일 수도 카불에서 내려온 장관들이 방문 중이던 이슬람 사원서 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려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내무부의 시디크 시디키 대변인은 왈리 카르자이의 추도식이 열리는 모스크의 모퉁이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국방·법무 장관 등 정부 대표단과 국회의원 1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내무부는 칸다하르주 종교평의회의 히크마툴라 히크마트 의장이 희생자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아프간 최고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칸다하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온 왈리 카르자이가 암살된 뒤 현지에서는 권력의 공백으로 인한 불안 상황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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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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