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부인때문에…· 북아일랜드 총리직 중단

바람난 부인때문에…· 북아일랜드 총리직 중단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십대 소년과 바람을 피운 부인 때문에 곤욕을 치렀던 피터 로빈슨(62)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총리가 잠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로빈슨 총리는 6주 동안 직무를 중단할 예정이며 알린 포스터 기업부 장관이 임시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로빈슨 총리의 부인 아이리스(61)는 2008년 당시 19세였던 커크 매컴블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최근 고백했다. 아이리스는 2명의 부동산 업자에게 5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끌어다가 매컴블리가 카페를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현금 5000파운드를 받아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

부인의 성추문과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로빈슨 총리는 줄곧 사퇴 압력에 시달렸다. 이날 핼쑥한 얼굴로 텔레비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가족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윤리적으로 그릇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내 자신을 변호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은 로빈슨 총리가 부인의 비리 의혹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로빈슨 총리는 6주 동안 자신의 무고함을 적극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 아일랜드 의회 의원인 아이리스는 지난해 말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0-01-1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