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날줄] 깨진 서울팅/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깨진 서울팅/이동구 논설위원

이동구 기자
입력 2023-06-16 02:48
수정 2023-06-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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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 못하면 뺨이 석 대”라고 했던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매쟁이 역할을 하려다가 호된 비판의 뺨을 맞고 꼬리를 내렸다.

오 시장은 15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이른바 ‘서울팅’ 사업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안전한 만남으로 결혼에 이르게 하고 저출산 위기도 극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 왔던 사업을 자진 철회한 것이다. 세금만 낭비한다는 비판과 함께 자칫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서울시의 여러 저출생 대책들마저 의심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한몫했다.

‘서울팅’ 사업은 애초 여론이 곱지 않았다. “저출산의 원인으로 높은 주거비와 교육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 등이 꼽히는데, 만남 주선은 핵심을 비껴간 것”이라거나 “결혼정보회사나 만남을 주선해 주는 소개팅앱도 많은데 황당한 발상”이라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모두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서울팅과 유사한 정책들은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대부분은 결혼 적령기 남녀의 만남을 주선해 주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런 정책들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청춘 남녀가 만난다고 해서 결혼하는 것도, 결혼한다고 모두 아기를 낳는 것도 아닌 게 현실이다. 정부가 수년간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자했건만 합계출산율은 1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다.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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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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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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