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자전거도로와 보행/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자전거도로와 보행/황성기 논설위원

황성기 기자
황성기 기자
입력 2023-06-20 00:02
수정 2023-06-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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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도로에 통행량이 많아졌다. 자동차처럼 자전거의 속도를 즐기려는 라이더들이 눈에 띈다. 비싼 자전거에 고급 장비를 갖추고 멋지게 주행하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그러나 자전거도로에서 단체든 단독 주행이든 안전속도로 지정된 시속 20㎞ 이상으로 달리는 라이더들이 적지 않다. 도로를 걷는 보행자들에게 그 도로가 자전거 전용이라 착각한 듯 야유를 보내는 라이더까지 있다. 서울시 고시에 따르면 한강 자전거도로는 명확히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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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가 운전 매너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자동차도로에 비해 자전거도로는 ‘사람 우선’이 약하다.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의 2021년 자료를 보면 자전거 사고 5509건 가운데 횡단 중 사고 167건에 사망자도 70명이었다. 보행자와 라이더가 공존하려면 라이더의 안전 의식이 먼저다. 도로에 자전거 속도계가 보이지만 가물에 콩 나듯 있다. 라이더의 질주 본능을 자제시킬 대책이 더 있어야 하지 싶다.

2023-06-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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