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표정의 미학/구본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표정의 미학/구본영 논설위원

입력 2010-02-22 00:00
수정 2010-02-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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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서울시청에 볼 일 보러 왔다가 생각났다며 예고없이 한 선배가 찾아왔다. 몇마디 수인사를 나누고 필자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 보더니 “신경 너무 쓰진 말라.”는 말을 던지곤 떠났다. 한참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고 있던 터라 필자의 표정이 아무래도 좀 굳어 있었던 듯했다.

인상학을 강의하는 어느 여교수의 지론이 떠올랐다. ‘생긴 대로 산다.’는 운명론 대신 ‘사는 대로 생긴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마흔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링컨의 명언과도 통하는 메시지다.

벌써 절기는 입춘을 거쳐 우수를 넘겼다. 곧 다가올 새 봄엔 화사한 꽃보다는 못하더라도 표정이라도 밝게 해 주변에 작으나마 ‘희망 바이러스’라도 퍼뜨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별반 가진 것은 없더라도 말이다. 세네카가 말하지 않았던가.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이 불만스럽게 생각된다면 세계를 소유하더라도 당신은 불행할 것이다.”라고.

이영숙 서울시의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정상화 촉구… 더 많은 산모가 혜택 누려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대상 질의에서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을 상대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예산 편성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수혜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임산부 1인당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국·시·구비 매칭 사업(자부담 20%)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2월 국고보조사업 추진에 따라 국비가 확정되었으나, 서울시가 지난 4월 추경에서 시비 매칭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8월 추경에 이르러서야 8억 4100만 원을 편성하면서 사업 수행의 위험성을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국비가 확정되었음에도 4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지 않고 8월 추경에야 제출된 것은 전반적인 예산 관리의 안정성과 재정건전성에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시민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예산 편성 행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은 과거 시범사업 당시 임산부 만족도가 94.4점에 달할 정도로 정책 호응도가 매우 높았던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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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2010-02-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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