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물류대란 비상등 켜진 요소수 품귀, 만반의 대비를

[사설] 물류대란 비상등 켜진 요소수 품귀, 만반의 대비를

입력 2021-11-04 20:28
수정 2021-11-0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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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 가능성이 커지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어제 거시금융경제회의를 열어 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다음주 중 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과의 수출 재개 협의,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 등의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책이 너무 늦은 데다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디젤 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은 이미 지난달 중순 중국산 요소수 수입이 중단되면서 예고됐다. 중국산 의존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이다.

현장에선 아우성이다.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10ℓ에 1만원 하던 가격이 온라인 카페 등에선 1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화물차들은 여기저기를 돌며 요소수 구하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소방서에 요소수 재고 관리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리는 등 공공부문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가장 큰 우려는 물류대란 가능성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경유 화물차 330만여대가 국내 물류를 책임지고 있다. 이 중 200만여대는 요소수 없이는 시동도 걸리지 않게 프로그램된 환경기준(유로6) 적용 차량이다.

이번 사태는 정부가 97.7%에 달하는 요소수 중국 의존도를 방관한 책임이 크다. 유럽이나 일본 등도 부족 현상이 있긴 하나 중국산 의존도가 높지 않아 우리 같은 파동은 없다고 한다. 정부는 국내 재고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산업용 요소수에 대한 재고 현황을 조사해 차량용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용은 용도가 다양해 전환을 위한 기술 검토를 거쳐야 하고 시일도 꽤 걸린다고 한다.

정부는 수입선 다변화 등 중장기 대책보다는 화물차들이 한꺼번에 묶여 물류대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 요소수 수출 제한을 일부라도 풀어야 한다. 또한 한시적으로 요소수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환경규제를 완화하거나 이를 위한 기술적 조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둬야 한다. 수급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때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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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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