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줄이고 수입은 늘리고/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줄이고 수입은 늘리고/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입력 2022-03-31 20:30
수정 2022-04-01 0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의찬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지난해 발표된 기후변화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보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에 대한 적색경보’라고 평가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이제는 인류가 용감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세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출범한 지 꼭 30년이 지났는데, 지구촌은 왜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온실가스가 필수적인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 생산에서 절반에 가까운 40%가 배출되고 있지만,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 생산을 줄이기는 어렵다. 또 서울 같은 도시에선 건물에서 70%, 차량에서 20%가 배출되고 있는데, 시민 자발적 참여 없이는 줄일 수 없다. 역설적으로 온실가스는 너무 안전한 기체여서 더욱 줄이기 어렵다. 우리 날숨에도 3%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돼 있지만 그 때문에 피해 보는 사람은 없다. 온실가스에 독성이 있었다면, 우리는 벌써 대안을 마련했을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환경부)와 ‘에코마일리지’(서울시)를 시행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대상으로, 직전 2년의 동기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 시 최대 5만 마일리지(5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환경부)와 ‘승용차 마일리지’(서울시)는 시민이 자동차 운행 거리를 줄여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할 때 마일리지를 주는 제도다. 비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감축률 또는 감축량에 따라 2만 마일리지(10% 또는 1000㎞ 미만)부터 7만 마일리지(30% 또는 3000㎞ 이상)를 지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3월에는 평균 주행거리 대비 50%(1800㎞) 이하로 운행 시 추가로 1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학교, 종교기관, 아파트 등 단체회원의 경우 10% 이상 감축 시 규모에 따라 50만~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0년 8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2009년 시작된 에코마일리지는 약 11년간 220만명이 참가해 온실가스 230만t을 감축했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최근 3년간 약 14만대가 참여해 주행거리 4억 1000㎞를 감축하고 온실가스 9500만t을 감축했다. 2021년 배출권 가격(2만 3400원)으로 2조 30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줄인 셈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제도이다.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구하고, 수입도 생기는데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환경부와 서울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가입해야겠다.
2022-04-0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