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000억 ‘매물폭탄’ 전날보다 40.78P 떨어져
코스피가 3일 외국인의 4000억원 규모 매도 공세에 238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78포인트(1.68%) 떨어진 2386.8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380선으로 밀린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때 2% 넘게 떨어져 2370대 중반까지 밀려났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ung@seoul.co.kr
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딜러들이 코스피가 40.78포인트나 하락한 2386.85에 마감했음을 알리는 전광판 앞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ung@seoul.co.kr
이호정 전문기자 hojung@seoul.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핵 강경 발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고 정부가 전날 세법 개정안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아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현대건설(-6.69%), 대우건설(-6.13%) 등 건설주들이 급락했고 KB금융(-1.55%), 신한지주(-0.37%) 등 은행주들도 떨어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예상보다 강도가 세 건설업종이 크게 영향을 받았고,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며 “8개월 연속 상승한 코스피에 상당한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08-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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