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日 승인에 ‘조코바’ 국내 도입 시기도 빨라지나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日 승인에 ‘조코바’ 국내 도입 시기도 빨라지나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11-23 20:30
수정 2022-11-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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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수 적고 경증부터 복용 가능
일동제약 주가 하루새 13% 급등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가 일본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23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전날 조코바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전문가 심의회인 약사·식품 위생심의회는 조코바가 코로나19 증상의 개선을 앞당기는 유효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경증 환자가 하루 1회 5일간 조코바를 복용하면 콧물, 발열, 기침 등 다섯 가지 증상 개선에 걸리는 시간(167.9시간)이 위약군(192.2시간) 대비 하루 정도 줄어들었다. 조코바는 기존 경구용 치료제보다 복용 알약 수가 적고 경증 환자부터 복용할 수 있다.

승인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앞서 시오노기 측은 지난 5월 조코바의 긴급승인을 신청했으나 7월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회의에서 ‘유효성을 추정할 수 없다’며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조코바의 국내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은 조코바의 한국 내 허가를 위한 교섭권리, 기술 이전을 통한 국내 생산, 국내 독점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일동제약은 현재 조코바의 국내 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에 맞춰 임상 지표 분석 계획을 일부 수정했고, 바이러스 변이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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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인은 긴급승인으로 1년간 유효하다. 일본 정부는 시오노기제약에서 조코바 100만명분을 이미 구매했고 12월부터 일본 의료기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조코바 긴급승인 소식에 이날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2% 오른 4만 2100원에 마감됐다. 오전 한때는 20% 가까이 급등했다.
2022-11-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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