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급 신선식품 가장 큰 손님은 강남·서초 주민

서울서 고급 신선식품 가장 큰 손님은 강남·서초 주민

입력 2017-05-02 09:39
수정 2017-05-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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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건별 구매액 서울 다른 23구보다 최대 20% 이상 많아

서울에서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의 가장 큰 손님은 강남구와 서초구 주민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주민은 서울 다른 23개 자치구 주민보다 건별 구매액이 최대 20% 이상 많았다.

2일 신선 식료품 판매업체인 ‘헬로네이처’에 따르면 이 업체가 2∼4월 3개월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매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강남구와 서초구 거주 고객의 매출 비중이 각각 15.2%, 13.5%로 집계됐다.

2개 구를 합친 비중이 전체의 28.7%를 차지해 프리미엄 신선식품의 가장 큰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 1인당 건별 평균 결제금액도 강남·서초구가 평균보다 최대 20%까지 많았다.

강남구 거주 고객의 건별 평균 결제금액은 5만6천원, 서초구는 5만4천700원으로 다른 23개 자치구 평균 결제금액(4만6천400원)보다 각각 9천600원(20.7%), 8천300원(17.9%) 많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도 강남·서초구는 청무화과말랭이, 달수 고구마, 새조개 샤브샤브로, 다른 23개 자치구가 저지방 숙성 불고기, 죽향딸기, 달수 고구마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 기간 강남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청무화과말랭이는 청무화과를 반건조해 생과일의 식감과 달콤함을 유지한 제품이다. 100g당 8천500원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마트나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구교찬 헬로네이처 신선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강남지역 소비자는 가격을 크게 상관하지 않고 신선식품의 맛과 신선도, 독특함 등을 우선 고려한다”면서 “특히 기존의 마트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신선식품이 들어오면 빠르게 팔려나간다”고 말했다.

헬로네이처는 1천여 개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만 회원을 보유한 신선 식료품 판매업체로 지난해 12월 SK플래닛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새벽 배송 또는 택배 배송으로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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