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홍 그린산업 대표
정 대표는 26년간 전기·전자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동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자식 팽창밸브’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제조업체들은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살 수 있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그는 2009년 ‘제1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정 대표는 혼자서 6남매를 뒷바라지하던 어머니의 짐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배관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딴 그는 군 복무 때 보일러병을 하며 배관기술을 익혔다. 에어컨 부품회사에 기능공으로 입사한 뒤 칫솔 살균기 등 신제품을 개발하며 30대에 이사 직함을 달았다. 1994년 그린산업을 설립했고 2005년부터 운영한 부설 연구소를 통해 전자식 팽창밸브 관련 특허 12개를 등록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3-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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