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또 있나’ 전국 대형 굴착공사현장 안전점검

‘싱크홀 또 있나’ 전국 대형 굴착공사현장 안전점검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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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싱크홀 예방대책 TF도 가동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석촌지하차도에서 싱크홀과 공동이 발견됨에 따라 18∼31일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싱크홀과 공동이 생긴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아래에서 벌인 터널 공사를 지목했다.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과 특별점검반을 편성,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 상태,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곧장 조치하고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탐사, 보링 조사 등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싱크홀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도시개발이나 건설공사 때 시행하는 지반 구조, 지하수 흐름에 대한 사전조사와 예방대책 수립 등 현행 제도의 이행 실태를 점검해 개선안을 내놓게 된다.

또 토질 특성과 지하수위의 상관관계, 지하시설물 매립 뒤 다짐의 기준 등 싱크홀 예방에 필요한 설계·시공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싱크홀을 빨리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싱크홀 발생의 징후와 행동요령을 담은 매뉴얼도 만들어 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각종 공사 인·허가나 시공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보유한 7대 지하시설물(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 등) 정보와 각종 건설공사 때 벌인 시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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