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동양증권 고객예탁금 이탈이 더 큰 문제”

금융위원장 “동양증권 고객예탁금 이탈이 더 큰 문제”

입력 2013-09-25 00:00
수정 2013-09-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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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 기업어음(CP)보다 동양증권의 ‘펀드런’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CP 불완전 판매보다 동양증권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자산이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그룹의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잇따라 동양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해지하고 펀드를 환매하고 있다.

지난 23∼24일 이틀간 동양증권 계좌에서 인출된 금액과 펀드 환매액만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CP나 회사채를 계열사가 산 것은 동양그룹 자체의 문제지만, CMA 등에서 안전하게 보관되는 동양증권의 고객 예탁금이 유출되는 것은 시장의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금융당국이 동양증권에 대해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동양그룹의 금융 계열사는 분리가 상당히 잘 돼 있기 때문에 고객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전날에도 “동양증권은 우량회사여서 고객들이 동요할 이유가 없다”며 고객예탁금 인출 사태 진화에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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