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 올해는 풍어…가격 절반수준

‘가을전어’ 올해는 풍어…가격 절반수준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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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시점도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져

가을 별미인 전어가 일찍 돌아왔다. 가격도 예년의 절반 수준이다.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0일 가락시장에서 자연산 활전어는 중등급 기준 1㎏당 1천600원에 도매로 거래됐다.

지난해 도매가격이 ㎏당 2천9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1.2%나 떨어진 수준이다.

전어 가격이 가장 비쌌던 2010년에는 ㎏당 5천300원까지 나갔었다.

올해 들어는 지난 16일 ㎏당 750원까지 가격이 하락, 가장 낮았다.

산지 시세도 지난해보다 20%가량 낮게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이 제철인 전어는 빨라야 8월말부터 시장에 나오는데 올해는 시기가 일주일 가량 당겨졌다”며 “어획량이 늘면서 가격도 최근 5년사이에는 가장 저렴하다”고 전했다.

유통업체들도 예년보다 빨리 등장한 전어 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주요 60여개 점포에서 이날부터 전어를 매장에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가랑 이르다.

물량은 500㎏가량, 가격은 마리당 900원 안팎이다. 지난해의 경우 판매를 시작한 8월말 기준으로 마리당 1천100원 내외였다.

현대백화점도 21일부터 햇전어를 4마리당 2천500원에 판매중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수도권 8개점에서 서해안 산지 직송 전어를 20% 할인해 5마리당 2천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김상민 바이어는 “올해는 여수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빠르게 전어 물량이 나와 판매를 일찍 시작했다”며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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