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융·복합기술 투자 확대 ‘창조경제 동참’

LG, 융·복합기술 투자 확대 ‘창조경제 동참’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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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파크 8000억 추가 투자…4000억 거래물량 中企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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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미래 융·복합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계열사 간 거래 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지난주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도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LG그룹은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LG 사이언스 파크(조감도)’ 규모를 확대하고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간 거래 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LG 사이언스 파크는 융·복합 시너지 연구, 미래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 단지다. 마곡지구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13만여㎡ 규모로 짓는다는 것이 기존 계획이었다. 그룹은 이번에 서울시에 4만여㎡ 부지를 추가 신청해 이를 총 17만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는 기존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3조 2000원이 투입된다. 그룹 측은 2020년 파크가 완공되면 여기서 일할 근무 인력 역시 2만명에서 3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분양받은 1차 부지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6개사, 새로 신청하는 2차 부지에는 LG유플러스 등 5개사의 연구개발 부문이 입주한다.

이와 함께 그룹은 올해부터 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 거래에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SI 분야에서는 2300억원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절반은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나머지 절반은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광고 분야에서는 1000억원 정도를 개방해 전략 제품을 제외한 광고는 경쟁입찰을 확대하고 전시, 이벤트, 홍보물 제작 등은 중소 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건설 분야에서도 보안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고 700억원 정도가 중소 업체에 개방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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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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