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상가가격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서 상가가격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입력 2011-06-07 00:00
수정 2011-06-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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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5년만에 89% 올라 1위, 종로구ㆍ중구 ↓

서울시 상가 매매가격(1층, 3.3㎡ 기준)이 5년만에 평균 23% 오른 가운데 용산구의 상가가격이 89% 급등해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006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서울시 상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천99만원에서 2천584만원으로 485만 올라 수익률 23%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동기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인 24.6%와 비슷한 수치다. 또 물가상승률 17.2%를 한참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를 맞은 용산구의 상가 가격이 3.3㎡당 4천578만원으로 2006년 2천422만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서울 시내 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서대문(79%), 서초(55%), 은평(51%), 금천구(49%)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서대문은 대학가 주변인 신촌, 홍대에 고정 유동인구가 형성돼 상가가격도 크게 올랐다. 서초구를 비롯한 ‘강남 3구’는 최근 5년간 아파트 재건축과 오피스텔 공급 등으로 기반시설인 상가도 신축, 확대됐다는 전언이다.

송파구와 강남구의 3.3㎡당 상가가격은 각각 4천754만원(25%↑)과 4천751만원(38%↑)으로,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용산구를 제치고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입주로 단지 안팎에 상권이 형성됐고, 구로구와 금천구에는 지식산업센터 등 고정 수요층을 확보한 업무시설이 공급되면서 건물 내 상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32%)와 종로구(-12%), 중랑구(-8%)는 상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중구ㆍ종로구는 서울 중심에 위치해 개발을 위한 토지조성비 부담이 커 신규 건축물이 입점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또 주거중심지인 중랑구는 지역 내 개발 호재가 많지 않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신규 공급도 부족해 상가 시장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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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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