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년 임대 거주후 분양 여부 선택
분양가 시세보다 75~95% 저렴하게 책정
고양 장항 주변 현황도.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장항에 리츠방식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집마련 리츠는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모델로 최장 10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현 정부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주거사다리 복원 방안 후속 조치다.
임대 종료 후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 시점의 감정가 50%와 분양 전환 시점의 감정가 50%를 반영해 시세보다 약 75~95%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다.
임차인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조기분양을 통해 적정한 시기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내집마련 리츠 시범사업 구조. (자료=국토부 제공)
국토부는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4~5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2월23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한 뒤 3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사업자는 입주자 모집 시점과 분양전환 시점의 예측 감정가를 반영해 공모에 참여하고, 주택도시기금과 공동으로 리츠를 설립한 후 임대 운영을 하게 된다.
민간 사업자 선정을 거쳐 입주자 모집을 받기까지는 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향 장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약 4000호를 추가 공모하고, 시장 호응을 점검하며 2027년까지 연평균 4000호, 총 2만호의 내집마련 리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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