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회단체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실력행사 나선다.

강원 사회단체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실력행사 나선다.

조한종 기자
입력 2019-10-17 14:45
수정 2019-10-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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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사회단체들이 17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 제공
강원지역 사회단체들이 17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 제공
강원지역 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금강산 관광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강산관광재개 범도민운동본부는 17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차원의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금강산관광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돼야 한다”며 금강산관광재개 범도민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와 강원도새마을회,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 강원도예총, 한강생명포럼, 미주한인유권자연맹 등 국내외 17개 사회단체로 이뤄진 운동본부는 이날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인해 고성에서만 38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간차원에서 남북관계 분위기를 전환하고 금강산관광 재개가 실현 될 수 있도록 금강산관광 재개 범도민운동본부를 결성해 전국민 1000만명 서명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1일 오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서명운동, 고성 현지 행사 등을 통한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이어 11월 27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붐 조성을 위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1000만명 서명을 받아 미국 백악관과 의회, 유엔에도 전달 할 예정이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고 정주영(1915~2001)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을 실현하면서 시작됐고, 그해 겨울 현대아산이 동해안 바닷길에 대형 유람선 금강호를 띄우며 본격화됐다. 2003년부터는 육로로 관광루트가 바뀌면서 강원 고성군이 금강산 관문이 됐다. 하지만 2008년 7월 11일 북한군 초병에 의한 관광객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천안함 폭침에 따른 5ㆍ24조치 등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이어지며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 재개가 11년째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헌수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경제 구상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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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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