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에 도움주고 싶다”

최명길,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에 도움주고 싶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27 10:48
수정 2017-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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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최명길 의원이 27일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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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녹색 점퍼 입어볼까’
최명길, ‘녹색 점퍼 입어볼까’ 국민의당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최명길 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며 녹색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국민을 더 편하게 할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줄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민을 배신한 권력자가 떠난 자리에 또 다른 권력자를 세우는 건 국민을 위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권력자가 아니라 각 정파의 입장을 조정해서 정부를 운영하며 개혁과제를 완수할 조정자여야 하고, 이런 혁신 대통령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 안철수라는 믿음에 무소속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했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의회주의를 짓밟고 제왕적 대통령제로 떠난 터키가 있고, 극우의 유혹을 떨치고 중도개혁을 택한 품격있는 프랑스가 있다.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입당 계기에 대해서는 “3차 TV토론을 보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뭔가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콘텐츠가 있어도 국민에게 그걸 보여주려면 경험과 담대함이 필요한데, 안철수 후보의 연륜이 길지 않아 발휘를 못했다”면서 “그런 일시적 현상을 안철수 후보의 본질적 결함처럼 해석하는 게 안타까워서 그건 지나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전 대표의 허락을 받고 입당하는 건 아니지만 김 전 대표도 내 입당이 안철수 지지로 이해될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의 거듭된 도움 요청 받아들이셔서 품격있는 정권교체를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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