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인조잔디, 물 안 빠지는 운동장 안녕~

유해물질 인조잔디, 물 안 빠지는 운동장 안녕~

입력 2016-03-22 13:41
수정 2016-03-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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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5년간 100개교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진 인조잔디 운동장과 먼지 날리는 일반 흙 운동장이 친환경 소재 운동장으로 바뀐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친환경 학교 운동장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아현초, 창일초, 금양초, 서래초, 행림초, 동작초, 경수초 등 모두 12개교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00개 초·중·고교의 운동장을 친환경 소재 운동장으로 바꾼다. 사업비는 총 22억원으로 이 중 서울시가 4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내 총 1320개 학교 중 대부분인 927개 학교에 일반 흙(마사토) 운동장이 조성돼 있다. 219곳은 인조잔디, 12곳은 천연잔디, 나머지 37곳은 우레탄 등이 깔렸다.
 
일반 흙 운동장은 비 온 뒤엔 물이 고여 사용하기가 어렵고, 건조한 날씨에는 먼지가 날려 학교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각 학교에서 조성 붐이 일었던 인조잔디 운동장은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3년부터 인조잔디 신규 조성 사업을 중단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술연구를 해 마사토와 규사를 혼합한 흙을 사용하고 흙 밑에는 물빠짐 시설인 맹암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운동장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친환경 운동장이 조성되면 먼지 발생률이 대폭 줄어들고 비 온 뒤에도 30분 이내에 바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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