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벤틀리 부부싸움’ 남편, 알고보니 도박사이트 관리자

‘페라리-벤틀리 부부싸움’ 남편, 알고보니 도박사이트 관리자

입력 2015-09-07 14:01
수정 2015-09-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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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페라리 추돌사고. 독자 제공
벤틀리-페라리 추돌사고.
독자 제공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고급 외제차 두 대로 고의 사고를 내며 부부 싸움을 했던 ‘벤틀리-페라리 부부’의 남편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YTN은 7일 남편 박씨가 지난 2011년 수백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총괄 관리한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박씨가 도박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인 수익을 얼마나 챙겼는지는 수사 또는 재판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세청은 별다른 직업이 없는 박씨가 당시 올린 수익으로 고급 외제차를 사고 고급 빌라에 거주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약 박씨의 숨겨진 재산이 드러날 경우 박씨는 탈세 혐의에 이어 범죄수익은닉 혐의까지 적용받게 된다.

지난 6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역사거리에서 3억원 상당의 벤틀리와 3억 6000만원 상당의 페라리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특히 두 운전자가 부부인데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페라리를 몰고 남편의 벤틀리를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8월 이 부부가 특별한 직업이나 수입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었다. 특히 차량은 물론 사는 집까지도 다른 사람 명의로 밝혀져 탈세 의혹이 일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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